잠시 주춤했던 아파트 건축 붐이 수송택지정리와 새만금방조제 완공에 따른 기업도시 조성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이와 관련 올 7월까지 들어서는 신규 아파트만도 4000여세대에 이를 정도로 아파트 공급이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달 중엔 수송동 동도 ‘미소드림’과 산북동 포스코 ‘더샾’, 미룡동 금광 ‘베네스타’ 등 3개사가 총 2400여세대를 분양 예정 중에 있으며, 내달엔 제일건설과 신도종합건설 등 2개사가 총 1600여세대를 잇따라 분양한다.
이들 아파트는 모두 입주민 전용 고급 브랜드화 등을 내세워 30~90평형대로 지어지며, 지상을 100% 녹지공원으로 조성하고 입주민 커뮤니센터를 조성하는 등 웰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달에 분양하는 동도건설은 주공1단지 재건축을 시작으로 군산에 진출, 수송택지에 처음으로 33평형 총 773세대를 선보이며, 포스코건설 더샾도 산북동에 38~90평형 총 663세대를 분양한다.
또한 금광기업이 유럽풍 고급아파트인 베네스타를 미룡동에 33~61평형 총 950세대를 내놓는 등 중대형 아파트들이 대거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제일건설도 수송택지에 30~46평형 총 1302세대, 신도종합건설이 지곡동에 48~64평형 360세대를 각각 선뵌다.
한편 신규 아파트는 최대 인구 밀집지역인 나운동을 사이에 두고 은파유원지 등 자연공원이 인접해 있고 각종 편의시설과 단지 내 녹지가 조성되는 등 입주자의 건강과 편의를 배려하고 있다.
김기현 기자 (sisando@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