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택지지구 등 신흥개발지역의 원활한 택지 공급과 기업유치 활성화에 힘입어 군산시 건축허가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올들어 6월말까지 건축허가 건수는 총 563건, 면적 27만1천㎡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2건, 21만6천㎡에 비해 허가건수는 17%, 허가면적은 25% 증가했다.

특히, 실질적인 민간 체감경기를 대변하는 소규모 주거용과 상업용 건축허가의 경우 지난해 동기 383건, 면적 14만7천㎡에 비해 올해 461건, 면적 17만8천㎡의 허가가 완료돼 건수는 20%, 면적은 21% 증가했다.

지역 건축경기가 이처럼 활발해진 것은 기업유치 효과에 따른 가구수 및 새만금 개발수요 증가 등으로 소형 원룸형태의 다가구·도시형생활주택 등 주거용과 상업용 건축허가가 큰 폭으로 늘었기 때문이다.

군산시 건축과 이기만 계장은 “올 하반기에도 꾸준히 건축경기가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려운 여건에 놓인 관내 지역 건설업체들이 건축공사 수주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업체ㆍ생산자재 등 활용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