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까지 7차례에 걸친 협상에도 불구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었던 군산항 물류협회와 군산목재조합의 원목하역비와 운송비인상 협상이 2일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날 마라톤 협상을 벌인 군산항 물류협회와 군산목재조합은 운송비 11%와 하역비 7.7% 인상에 합의했다.

지난 4월초부터 운송비 등에 대해 물류협회측은 당초 하역비대비 11.3%, 운송비는 구간별 20%인상안을 요구한 반면 목재조합측은 하역비 1.9%, 운송비 8% 인상안을 제시,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협상만 지속돼 왔으나 서로 한발씩 양보해 합의점을 도출해 내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원목운송비 등에 대한 협상 결렬에 따른 원목운송 차질이 해결돼 정상적인 운송이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