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한해는 군산지역에 국내 유수의 기업이 입주해 지역 경쟁력을 배가시킨 원년으로 기록되고 있다. 

 군산시는 20일 기준, 모두 108개 기업을 유치해 총 투자액 1조8018억원, 고용인원 6431명으로 1만6100여명의 인구가 유입되는 효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 기업유치 목표 100개 업체를 초과 달성해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85개 기업을 유치한 것에 비해 23개, 127% 증가 한 것.

 특히 민선4기 출범이후 동양제철화학(주), 세아베스틸, 두산인프라코어(주) 등 굴지의 업체들을 유치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총 투자액 1조5000억원, 3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협력업체 입주가 활발히 진행중이다.

 시는 앞으로 인구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들 기업체가 입주할 산업단지는 국가산업단지 66개 기업, 자유무역지역 6개기업, 지방산단과 농공단지 및 개별입지 등에 36개 기업 등이다.

 업종별로는 GM대우와 타타대우자동차 등의 모 기업을 기반으로 자동차 부품과 기계업종 기업이 48개로 주를 이뤘고, 화학 8개, 바이오디젤 6개 기업, 46개의 기타 업종인 것으로 종합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0여개로 가장 많고 다음은 영남권과 충청권 순으로 나타났다.

 군산시의 기업유치 성과 요인은 1000여만평에 달하는 전국 최대규모의 산업단지, 도로·철도·공항·항만 등 잘 구축된 인프라, 중국과의 최단거리 위치, 국내·외 투자기업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 국제 해양관광단지조성, 국내 최대규모의 81홀 컨트리클럽 등 우수한 인프라 구축과 입주에서 준공까지 원스톱 지원해 주는 행정서비스 등이 기업인들에게 큰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산의 발전잠재력이 무한하기 때문에 입주기업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