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공사를 발주한 새만금산단 2공구 위치도
한국농어촌공사(사장 홍문표)가 시행하고 있는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매립공사가 25일 발주돼 지역 건설업체들의 참여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발주한 2공구 매립공사는 산업단지 전체면적 1,870ha의 13.6%에 달하는 255ha, 발주금액은 819억원의 대형공사다.
그동안은 시공경험과 기술능력 등의 평가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업체들의 입찰 참여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발주분부터 한국농어촌공사가 새만금산업단지 발주대상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비율 배점을 9점까지 적용키로 개정한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 규정을 적용하기 때문에 도내 지역업체들은 대기업들과 공동수급형식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새만금산단 공사에 지역업체 참여기회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PQ)에 지역업체 참여 배점제를 신설한 이후 지난 6월 참여도 배점을 9점까지 상향조정해 최종 확정했다.
한편, 새만금산단 2공구 매립공사는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 2014년 9월 준공 될 예정이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