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군산공장, 노사문화 우수기업 수상

향후 3년간 세무조사 유예 등 다양한 혜택 제공

한정근 기자 / 2011-08-22 17:53:37

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이 2011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에 선정됐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청장 송문현)은 일터혁신과 사회적 책임에 앞장 선 두산인프라코어군산공장 등 10개사를 ‘2011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 시상했다고 밝혔다.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노사 상호간의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적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로서 우수한 노사문화를 사회 저변에 확산해 기업 및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지난 1996년부터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총 133개 사업장의 신청을 받아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이중 83개 기업을 ‘2011년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정부공인 인증서(패)가 수여되며 선정된 날부터 3년간 세무조사 유예, 은행대출 시 금리 우대, 신용평가 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송문현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기업의 열기가 치열해지고 있어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에 대한 산업현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노사문화 우수기업이 지역 노사협력확산의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1040억원을 투자해 준공한 두산인프라코어군산공장은 대형굴삭기와 휠로더 등 연간 4000대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고, 약 28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