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옥산메론 작목반(회장 황철묵)이 침수피해를 딛고 이달말부터 지역특산품인 적육메론(품종 베타리치)을 추석명절 선물용으로 본격적인 출하를 앞두고 있다.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는 적육메론은 시설하우스에 1기작 밤호박을 수확 한 후 2기작으로 재배 생산되어 농가소득을 높이고 있다.
일반 메론과 맛과 품질에서 차별화된 상품성으로 추석명절 선물에 적합하도록 출하시기를 맞춰 생산해 웰빙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
옥산지역 12농가가 1. 6ha를 재배 생산하고 있는 적육메론은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고 메론향이 풍부하며 높은 당도와 아삭아삭한 식감이 특징으로 생산되는 전량 직거래 판매되고 있다.
엄격한 생산체계 및 품질관리 기준으로 당도 16°Brix이상, 크기 2kg 내외로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한 품질과 안전성이 우수한 상품으로 농가 소득증대 효과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황철묵 회장은 “작목반 회원들이 농업기술센터의 교육을 통한 메론 재배기술력 향상과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을 준수하며 고품질 메론을 생산하고 있고 영농에 필요한 농자재 공동구매, 공동출하 등 협업경영으로 생산비를 절감(30%)하여 금년 수해와 연작에서 오는 생리장애로 멜론 수확량이 전년에 비해 25%정도 감소되었지만 구매 고객 관리와 가격안정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판매가격은 8㎏ 1박스에 3만원(택배비 별도)이며 옥산농민상담소(☎450-3072),옥산메론작목반(대표전화☎010-9073-8595)로 주문하면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하우스 재배 특화작목 매뉴얼을 작성하고 농가에게 보급함으로써 농가소득향상 및 미맥위주의 군산 농업형태를 고소득 소득작목으로 전환해 나가며 새만금시대 명품도시 군산을 찾는 관광객을 대비하여 지역농특산물 발굴 및 기술체계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