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매립용에 사용될 충남 서천 화력발전소 석탄재의 군산항 반입이 민자부두(7부두 79선석)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서천화력발전소의 석탄재 운송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한솔CSN㈜ 등은 최근 한국중부발전소㈜와 본계약을 마친 데 이어 민자부두 시행사인 군장신항만㈜와 부두 사용료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장신항만 한 관계자는 “한솔 측이 요청한 대로 부두 사용료 가격을 제시했으며 회신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양측의 가격 갭이 커 성사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국 중부발전은 서천화전 가동으로 발생한 석탄재를 토운선에 담아 7부두 79선석으로 실어나른 후 총 7.5km 규모의 배사관을 이용해 새만금산업단지 매립지로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