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일부터 정부에서 간행하여 판매중인 해도(海圖)의 가격이 1만15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인상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은 27일 물가상승률 및 외국의 해도가격 등 변화 요인을 감안해 내달 1일부터 해도의 판매가격을 8.7% 인상한다고 밝혔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이번 가격 변경은 2003년 이후 3년 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서, 지난 3년간의 물가상승률 10%를 반영해 해도 등 수로도서지의 가격을 인상했으나, 전자해도 및 조류도 등은 활용 확대를 위해 가격을 대폭 인하하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조석표는 1만2500원에서 1만3500원으로, 천측력은 1만2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오른다.

 그러나, 전자해도는 2만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조류도는 1만7000원에서 1만원원으로 인하하였다.

 다만, 전자해도 구입자는 수심, 해안선 등 새로운 자료의 업데이트를 위하여 1년 단위로 라이센스를 재 구매하여야 한다.

 수로도서지는 전국의 수로도서지 판매소(문의: 051-466-0760) 또는 인터넷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