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단 23만평 車 부품 클러스터 조성

새만금경제청 등 3개 기관 업무지원 협약 체결

이정훈 기자 / 2011-09-30 15:11:54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에 자동차부품 관련기업들의 집적화 단지 조성이 추진돼 군산이 자동차 부품 산업의 메카로 떠오를 전망이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이명노)은 30일, 경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재)전북자동차기술원,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과 새만금산단에 조성될 ‘새만금 자동차부품 클러스터’ 활성화를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3개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새만금산단에 입주하는 자동차부품업체에 대해 행정․재정적 지원은 물론 기술정보 공유, 국내외 자동차부품업체의 투자정보를 공유하는 등 공동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업무지원 협약은 국내 유일의 자동차부품산업 단체와 전북의 자동차부품산업 육성 연구기관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새만금경제청은 최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 ‘도 미래그린상용차부품 연구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새만금산단 2공구 일원 약 23만평에 글로벌 자동차부품 클러스터를 구축, 관련 기업들을 집적화할 계획이다.

이명노 새만금경제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3개 기관이 상호 협력함으로써 새만금 자동차부품 클러스터 조성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