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수항 당선자

군산시선관위와 동군산농협에 따르면 이날 선거는 총 3769명의 조합원 가운데 2799명이 투표에 참여해 74.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개표결과 기호 3번 채수항 후보가 1119표(40%)로 1021표(36.4%)를 얻은 기호1번 김윤진 후보를 98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기호2번 이봉효 후보는 648표를 얻었다.

채수항 당선자는 지난 4년동안 조합장 재직당시 조합 경쟁력 강화와 경영정상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가시적 성과를 올린 것이 이번 선거에서 조합원 표심을 결집시키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재선에 성공한 채 당선자는 앞으로 4년 동안 한층 확고한 조직 장악력으로 동군산농협의 경영기반 강화 및 혁신을 추진하는데 탄력을 받게 됐다.

채수항 조합장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더욱 강하고, 튼튼한 동군산농협의 기반을 다져 언제나 조합원들과 함께 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채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서 벼 건조저장시설 추가 증설, 쌀 대량소비처 발굴, 친환경 지역특화작목 육성, GAP친환경도정라인 신설, 조합원 복지 및 환원사업 확대, 안정적인 경영기반 구축을 위한 군산시내 지점 설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임피중, 군산중앙고, 전주비전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농협중앙회 대의원, 군산시 지역농협인사업무협의회의장, 임피중 총동문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채수항 조합장의 차기 임기는 오는 11월1일부터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