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는 7일 전북 무주리조트에서 가진 신차발표회를 갖고 제너럴모터스(GM)의 엔진과 기술을 적용한 자사의 첫 SUV인 `윈스톰`을 공개했다.
윈스톰은 지금까지 현대ㆍ기아ㆍ쌍용차 3개사가 주도해온 2000㏄급 SUV시장 판도에 변수가 될 전망이며, 오는 12일부터 예약 판매, 7월 1일부터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GM대우 산하 기술연구소 주도하에 전 세계 GM 네트워크의 축적된 선진기술과 노하우가 접목된 윈스톰은 길이 4635㎜, 넓이 1850㎜, 높이 1720㎜로 공간이 여유롭고, `승리(Win)`와 `폭풍(Storm)`의 뜻을 담아 스포티한 디자인의 사이트 캐릭터 라인으로 역동성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GM대우가 7일 무주리조트서 신차 윈스톰 발표회를 가졌다.
또 국내 최초의 2.0ℓ ‘전자제어식 가변형 터보 차저(VGT)’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장착, 공기의 양과 연료를 이상적으로 혼합해 터빈의 구동력을 극대화함으로써 동급 최대 출력(150㎰/4000rpm)과 최대 토크(32.7㎏ㆍm/2000rpm)를 실현했다.
이와 함께 최첨단 주행안전 시스템(ESP), 미끄럼방지 시스템(TCS), 내리막 미끄럼방지장치(DCS), 차량의 전복방지 기능(ARP) 등을 적용해 안전성을 확보했으며, 유럽 기준 배기가스 허용치의 절반 수준만을 배출하는 친환경차량이다.
한편 윈스톰은 해외에서는 ‘캡티바(Captiva)’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며, 2007년 국내 3만대를 포함해 총 12만대 이상을 판매할 계획으로 LSㆍLTㆍLTX 등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되고, 가격은 이달 중순 정해진다.
박순옥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