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KD 수출업체인 (주)태원아이앤씨(대표이사 최삼길)군산공장이 25일 오식도동 새만금군산경제구역에서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날 준공식에는 회사 관계자 및 업체 대표, 기관 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준공식을 축하했다.

2001년 인천에서 설립한 (주)태원아이앤씨는 자동차부품을 조립·포장해 러시아 등에 수출하는 업체로서 지난 5월 기공식 이후 6개월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이날 준공됐다.

(주)태원아이앤씨 군산공장은 부지 6500여평, 공장면적 2000평 규모에 160억원이 투자됐으며, 120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 회사는 내년 하반기에도 신축공장을 추가 증축, 인원을 더 채용할 계획이어서 고용효과는 총 220 여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창원·부평에 각 법인을 두고 있는 태원아이앤씨는 이번 군산공장 준공식 후 본사를 군산으로 이전할 계획이어서 세수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과거 지엠대우에서 30년이상 근무하면서 탁월한 현장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최삼길 대표이사는 “자동차 부품산업은 기계, 전기, 전자는 물론 전후방 연계효과가 커 신규 고용창출은 물론 국가경제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대부분의 부품을 수입하는 반도체, 전자, 컴퓨터 산업과 달리 수출을 위주로 하는 자동차산업은 경제적으로 효자산업이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특히 “산업기반이 취약한 전라북도에서는 한국GM 부품협력업체들이 유치될 경우 전북 전략산업의 중추적 역할은 물론 자동차산업이 전북 경제를 이끌어 가는 선도사업 역할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준공된 (주)태원아이앤씨는 최첨단 자동화설비 및 생산관리 시스템과 작업자 중심의 작업시스템을 통해 최고 수출의 품질과 생산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기계설비단종, 종합건설,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 전문기업을 운영하는 전도 유망한 종합 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