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항로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관계기관에서  기울이고 있어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현재 군산항 컨테이너 정기항로는 군산-일본, 군산-상해, 군산-청도 항로가 있다.

동남아 항로와 미주 그리고 유럽항로가 없기 때문에 전북과 충청권 기업들이 군산항을 회피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와 전북도 등 관계기관에서는 정기항로 증설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항만 관계자들에 따르면  관계기관에서는 컨테이너 정기항로 증설을 위해 국제적인 선사들과 긴밀한 접촉을 벌이고 있다.

특히 동남아 지역 항로 개설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모 선사 등 3개 선사와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협의가 가시적인 성과물로 나올 경우 군산항 컨테이너 화물은 현재 물동량보다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 군산시는 동남아 항로 유럽 및 미주항로가 부재한 상태에서도 이들 지역 물동량 9천TEU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지역별로는 중국 2,956TEU, 동남아 841TEU, 일본 433TEU, 미국 6,685TEU, 유럽 2,009TEU 기타 369TEU 등 이다.

시가 유치한 동남아, 미국, 유럽물량은 광양항이나 부산항 등에서  환적화물 처리되어 수출하게 된다.

군산항 관계자는 현재 대형선사와 항로 개설을 위한 협상을 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