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무녀도가 2012년 바다 숲 조성 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돼 수산자원 회복이 기대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 무녀도와 부안 격포해역이 바다 숲 조성시 효과가 매우 큰 지역으로 조사돼 2012년도 신규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바다 숲 조성사업은 해조 및 잘피 숲을 조성해 이산화탄소 흡수 등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국민들의 해양 레저관광에 활용함으로써 어촌의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수산생물의 산란 서식지를 제공함으로써 수산자원 회복에 목적이 있다.

 총 사업비 11억원이 투자되는 2012년도 바다 숲 조성사업은 군산 무녀도 해역의 경우 잘피 숲 20㏊를 신규 조성하고, 기 시설된 장자도 해역 등에 정기적인 모니터링 및 조식동물 구제 등 바다 숲 관리사업에 투자 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앞으로 바다 숲이 조성되면 수산자원 회복, 해양관광 활성화 및 낚시터 조성 등 어업인 소득증대가 기대된다”며, “전북도는 수산자원사업단 서해지사와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통해 바다 숲 조성 지역을 확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