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암동에 LNG 복합화력이 오는 6월 착공예정인 가운데 신규 발전소 건립에 따른 특별지원금 규모가 75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서부발전(주) 군산건설처가 옛 군산화력 부지에 추진중인 LNG복합화력 발전소는 70만㎾ 규모 1기로 약 5000억원이 투자되며, 오는 6월 착공해 2009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이 발전소가 착공될 경우 발전소주변지역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전소 규모와 발전량, 주변지역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약 75억원의 특별지원금이 군산시에 지원된다.

 시는 지원사업시행자가 되어 다른 예산과 구분해 지원금을 관리하게 되며,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주변지역 지원사업심의 지역위원회에서 발전소 주변지역 공공시설 및 복리증진 사업 등에 대한 논의를 거쳐 지원사업 등을 결정하게 된다.

 발전사업자인 서부발전 측은 현재 군산시에 특별지원금 활용계획에 대한 공문을 발송한 상태며, 지원사업 심의위원회 위원 선임절차를 밟고 있다.

 이러한 특별지원금 외에 LNG복합화력 건립과 관련해 연간 1억3000여만원의 주변지역지원사업이 전개된다.

 또 약 100억 여원의 취득세와 연간 4억원 가량의 각종 세금 납부가 이뤄질 것으로 서부발전은 전망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발전소가 들어설 경우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건립 예정인 군산복합화력은 무공해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데다 발전소 건설에 소요되는 부지 외 다수 면적에 체육시설 등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