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포럼

중국자본 유치∙특화된 의료∙관광산업 유치 전략 제시

한정근 기자 / 2011-12-22 14:03:07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은 전주MBC와 공동으로 22일 전주MBC컨벤션 홀에서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 개발 및 투자유치 전략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KIST, 전북테크노파크 등 도내 연구기관, 각 대학교 산학협력단, 새만금 연구기관, 기업인, 언론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새만금 사업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증진시키고, 내년에 본격화될 투자유치 전략 수립에 있어 전문가들의 견해를 듣고자 개최됐다.

이날 포럼은 ‘경제자유구역의 개발 및 투자유치 전략’이란 주제로 4명의 패널들이 분야별 발표를 하고,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새만금경제청 김용만 기획조정부장은 ‘새만금경제자유구역의 개발계획 및 투자유치 전략’이라는 주제로, 새만금산업단지의 개발현황 및 투자유치 실적, 새만금관광단지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통한 사업시행자 선정, 고군산군도의 개발계획 변경 추진상황 등을 설명했다.

전주MBC 유기하 국장 주제로 진행된 패널 발표에서, 호원대 박문서 교수는 “새만금 개발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서는 중국자본 유치가 중요하다”면서, 다양한 중국 투자유치 전략을 제시했다.

전북일보 조상진 논설위원은 “국내 대기업 유치가 먼저 추진되어야 한다”면서 국제공항의 중요성 및 홍보에 있어 스토리텔링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호원대 장병권 교수는 “새만금경제자유구역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관광분야 개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새만금관광단지 및 고군산군도의 투자유치에 대한 다양한 방향을 제시했다.

마지막 패널로 나선 전북대 정환정 교수는 “의료산업 및 의료관광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새만금 지역에 특화된 의료 및 연구시설을 도입하는 것이 새만금 발전을 도모하는데 좋은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만금경제청은 포럼에서 발표된 내용 및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2012년도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는데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