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북지역 수출입 동향이 전년도에 비해 흑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총 수출은 54억7천71만불로 전년 동기대비 12.8% 증가했고 총 수입은 25억4천608만불로 전년 동기대비 3.6% 증가해 연간무역수지는 29억2천463만불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12월 중 수출은 4억8천929만불로 전년 동월대비 0.1% 늘어났고 수입은 2억2천354만불로 전년 동월대비 18.5% 증가해 월중 무역수지는 2억6천575만불 흑자로서 지속적인 흑자를 이어갔다.
연간수출 증가요인은 환율하락 등의 요인으로 수출 감소가 예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수출의 큰 폭 증가와 중남미, 미국, CIS, 중동, 호주 등지로 수출 증가에 힘입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수출용 자본재∙소비재와 내수용 원자재 수입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6.2%와 3.5% 감소했으나 내수용 소비재와 자본재 수입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5.8%와 13.3% 증가한데 이어 비철금속, 섬유류 및 어류의 수입이 30% 이상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수입이 3.6%로 증가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