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단 매립공사 기간 빨라진다
당초 11월에서 8월로 앞당겨
새만금산업단지 매립 공사 기간이 크게 단축될 전망이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산단 1공구 2차분(0.95㎢) 매립공사의 경우 준설선 1대를 추가로 투입해 일일평균 4만㎥의 준설토를 배사관으로 운반하는 등 공사 기간을 당초 올 11월에서 3월로 8개월 가량 단축시킬 계획이다.
2공구 매립공사 역시 속도를 낼 전망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1월말까지 3.7km에 달하는 배사관을 설치하고 군산항로 준설구역의 측량은 물론 부표 설치를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곧바로 2월부터 본격적으로 준설토를 운반해 2013년말까지 매립을 완료할 계획이다.
당초 2014년 9월이던 매립공사 완료시점이 무려 9개월 가량 단축되는 셈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산업단지 매립공사가 빠르게 진행되면 그 만큼 산단 개발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라며 “전북도는 산단 개발에 적극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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