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에 정책자금, 컨설팅, 기술지원을 해주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북 서부지부가 군산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

15일 나운동 대한생명빌딩 8층 사무실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김승수 전북도 정무부지사, 김용화 도의회 의장, 문동신 군산시장, 이현호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서부지부는 앞으로 직원 6명이 상주하면서 군산시를 비롯해 부안군, 고창군 등 3개 시ㆍ군의 중소기업을 위한 각종 정책을 펴게 된다.

전북지역은 그동안 14개 전 시ㆍ군을 전주에 있는 '전북지역본부'에서 담당하면서 상대적으로 군산 등 서부권 중소기업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으나 서부지부가 개소함에 따라 이러한 애로사항이 해소될 전망이다.

박병연(54) 지부장은 “군산국가산단에 창업기업이 늘고 수도권 기업의 이전이 많아지고 있어 서부지부를 발족했다”면서 “앞으로 중소기업 신장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장기저리의 정책자금지원을 비롯해 중소기업 경영애로 해결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업건강진단, 교육, 국내외 마케팅지원,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정부의 다양한 중소기업 정책을 일선에서 집행하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