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군산지청(지청장 하헌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성공적인 일자리 현장지원 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14일 ‘2012년 일자리 현장지원단 발대식’을 가졌다.
일자리 현장지원단은 지청 직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일자리와 관련한 현장의 생생한 애로사항을 파악∙해소해 더 좋고 더 많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사업체, 업종별 협회 등 총 179개의 현장을 방문해 일자리 애로사항 123건을 발굴하고 총 96건을 해소했다.
특히 518개 빈 일자리를 발굴해 258명을 취업시켰으며, 기업인과 관계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에 힘입어 공동 구인행사 진행, 공단지역 출∙퇴근 불편 해소, 작업환경 개선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는 근로감독관 1명, 고용전문공무원 1명을 기업이 밀집된 군산산업단지 내 ‘새만금기업고용지원센터’에 전담 배치해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 창출 ▲열린고용 확산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일자리 컨설팅 등 사업을 전문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일자리현장지원단은 전담인력 외에 지청 소속 근로감독관·고용센터 직원 각 1명씩 2인 1조, 총 10개조로 구성되며 중점사업장으로 선정된 80개소의 기업을 방문해 일자리 발굴과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직접 발로 뛰는 고용노동행정을 펼친다.
무엇보다 교대제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근로조건, 작업환경 개선 및 각종 지원제도와 연계하는 등 종합 컨설팅을 실시하여 반듯한 일자리 창출을 유도한다.
더불어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발굴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채용을 지원하며 새로운 직무 개발, 장시간 직무의 분할 등을 통해 경력단절여성, 고령자 등에 적합한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한다.
또한 기능인력 인식개선과 외부 우수인력 유입 차원에서 제대예정군인 등 취업지원을 위해 군산시청과 함께 3월 말부터 ‘2030 취업탐방버스’를 운영한다.
하헌제 지청장은 “일자리 문제의 해법은 바로 현장에 있다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금년에도 전 직원의 힘을 모아 더 많은 일자리, 더 좋은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 현장지원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발로 뛰는 일자리현장 지원 활동을 통해 기업 운영과 일자리 창출에 지장을 초래하는 각종 규제, 제도 등 애로사항을 발굴하여 관계기관 협력 하에 적극적으로 해결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