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상수도요금이 오는 4월 검침분부터 동 지역 평균 8.7%, 읍면지역은 평균 15.1% 인상된다.

 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회(위원장 이성일)는 23일 제113회 임시회 1차 상임위원회를 열고
집행부가 제출한 동 지역 11.8%, 읍면지역 47.7% 인상안에 대해 동 8.7%, 읍면 15.1%로 각각 수정 가결했다.

 당초 집행부가 요구한 읍면동 지역 평균 인상안 13.92% 보다 4.74% 포인트 낮은 9.18%가 인상된 것.

 업종별 평균 인상폭은 ▲가정용의 경우 동지역 9.2%, 읍면 지역 10.9%▲업무용은 동 지역 10.8%, 읍면지역 13.4%▲영업용은 동지역 1.8%, 읍면 지역 21.5%▲목욕탕은 읍면동 각각 7.2%▲공업용은 읍면동 각각 11.5%다.

 이에따라 가정용의 경우 월평균 11톤에서 20톤 사용시 톤당 현행 720원인 동 지역 요금은 790원, 읍면지역은 530원에서 600원으로 인상된다.

 업무용은 매월 21톤에서 50톤 사용시 톤당 현행 900원인 동 지역 요금이 1040원, 읍면지역은 840원에서 980원으로 인상된다.
 
 영업용은 매월 31톤에서 50톤을 사용하는 경우 현행 톤당 1430원인 동 지역요금이 1490원, 900원인 읍면지역 요금은 106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목욕용은 월 201톤에서 300톤 사용시 읍면동 모두 톤당 요금이 현행 990원에서 1120원으로 인상된다.

 군산시는 “2003년 2월 이후 시민 가계 부담을 감안해 4년동안 인상을 억제함은 물론 2004년 공업용수 21% 인하로 재정악화 초래, 상수도요금 현실화 미흡으로 인한 지방교부세 확보 차질 등이 우려돼 상수도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인상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