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업단지내에 국제 첨단부품소재 제조물류 시범단지가 조성된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이하 새만금경제청)은 지식경제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관하는 지자체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지원 사업에 ‘국제 첨단부품소재 제조물류 시범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신청하여 23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새만금경제청은 이번 선정으로 프로젝트 상품화 용역비 1억2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국제 첨단부품소재 제조물류 시범단지 조성 사업은 경제자유구역인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20만평에 자동차, 조선, 선박, 신재생에너지산업 분야 관련기업을 집적화 하여 소재-부품-모듈-완성품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부품소재산업 혁신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이다. 

 아울러 부품소재산업의 특성을 반영한 생산∙물류 일체형 단지를 조성함으로써 납기단축과 비용절감을 실현하여 전후방 연관산업 전반에 걸쳐 경쟁력을 제고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상품화 지원사업 선정으로 호남권 선도전략산업의 육성에 필요한 부품소재산업의 중점적 유치를 통해 광역경제권 전체의 산업발전 뿐만 아니라 새만금이 미래 동아시아 지역의 물류거점으로 부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새만금경제청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6개월 동안 전문용역기관을 선정하여 시범단지 개발 구상, 중점유치 대상 선정 및 육성방안, 물류시스템 혁신 등에 관한 용역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올 하반기부터 첨단부품소재 기업 대상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잠재투자자 접촉, 지식경제부∙코트라와의 공동 투자유치 마케팅 등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