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세관장 이승근)은 지난 4월 전북지역에서 총 6억 6천만불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8%가 감소한 3억 9천만불,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6% 증가한 10억 6천만불을 달성했다.

수출품목은 전년 동기에 비해 수송장비(47.1%), 철강제품(39.7%), 기계류(31.5%), 종이류(1.7%) 등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40%), 동남아(7.3%), 일본(4.5%) 등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품목은 광물(14.9%), 철강재(14.8%), 기계류(6.1%), 소비재(2.8%), 소비재로는 커피두(82.3%), 곡물(12.4%), 돼지고기(9.5%) 등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우리나라 4월 무역수지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4.8% 감소한 462억불, 수입은 0.2% 감소한 441억불로 21.2억불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EU, 중국 및 동남아 등과의 무역수지 흑자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우리나라 4월 무역수지는 최근 3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전북지역도 대외여건 악조건 속에서 4월까지 28억 8천만불의 무역수지 누적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