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신항만개발사업이 다음달 착공식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된다.

군산지방해양항만청은 다음달 14일 옥도면 신시도 33센터 인근에서 국무총리를 비롯, 국토해양부장관등 관련부처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신항만개발사업 착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해양항만청은 이 착공식을 계기로 향후 5년동안 약 3000억원을 들여 총 연장 3.1km의 방파제를 2개 공구로 나눠 건설하는등 오는 2020년까지 1단계로 1조여원을 들여 신항만개발에 나선다.

1단계로는 방파제건설과 함께 2만톤급 3개 선석 2000TEU급 컨테이너부두 1개선석등 안벽 910m, 호안 8km, 진입도로 1.7km, 부지조성 52만㎡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한 2단계로 오는 2030년까지 2만톤급 15개 선석, 2000TEU급 컨테이너 2개선석, 8만톤급 크루즈 전용부두 1개 선석을 총 18개선석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새만금 신항만개발사업이 완공될 경우 환황해권 물류와 레저관광기능을 수행함으로써 전북지역의 경제발전에 촉매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새만금 신항만개발사업은 지난 2008년 정부의 국정과제및 30대 선도프로젝트사업으로 선정됐으며 오는 2020년까지 4개 선석, 2030년까지 18개 선석을 개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새만금 신항만 기본계획은 지난 2010년 11월 수립, 고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