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산업단지 홍보관을 찾는 방문객들이 증가하면서 지역 관광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에 따르면 새만금산업단지 홍보관은  지난해 11월 개관이후 지난달 말까지 7,000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4~5월에는 매월 2,000명 이상이 방문해 명품 산업단지 조성의 비전을 체험하는 등 홍보관이 전북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새만금산단 홍보관을 운영중인 새만금경제자유구역사업단(단장 서삼석) 관계자는 “홍보관을 찾는 방문객들은 산업단지 투자자는 물론 단체 및 일반 관광객, 공무원 연수생, 학생들까지 다양하다”면서 “홍보관에 한번 방문했던 관람객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재방문하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한․중 수교 20주년’과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 언론인들과 서예가협회 등 중국 단체관람객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중국 언론인들이 새만금산단 홍보관에서 새만금을 이해하고 있다.

방문객들은 2030년 새만금산업단지를 배경으로 제작된 3D 입체영상과 미디어테이블에서 동작 인식을 통해 검색된 정보가 보여지는 써클비전, 섬세하게 제작된 도시모형 등 첨단 연출매체들에 매료되고 있다.

새만금산업단지 홍보관에는 군산시에서 배치한 문화해설사와 한국농어촌공사의 전문 안내도우미가 배치돼 맞춤형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새만금산단 뿐만 아니라 새만금 전반에 대한 설명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새만금경제단 서삼석 단장은 “기업 투자유치가 새만금산업단지 홍보관의 주목적이지만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새만금사업과 산업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일반인들에게도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며, “앞으로 홍보관 도로표지판과 지주간판 등 방문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홍보관 방문객들이 좀 더 쉽게 찾아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산업단지 홍보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명절기간을 제외하고 연중 개관하며, 단체의 경우 홍보관(450-9100)으로 사전 예약을 하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