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개인 서비스요금 안정과 물가인상 억제를 유도하기 위해 물가안정 모범업소인 ‘착한가격 업소’를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18개 업소를 선정한데 이어 지난 2월 27일부터 4월 10일까지 공개모집을 실시, 소비자 단체의 현지실사와 도 및 행정안전부 최종 심의를 거쳐 이달 착한가격업소 16개소를 최종 선정한것. 

선정된 업소는 왕궁뼈다구탕(지곡동), 최여사칼국수(미원동), 명가만두(미룡동), 우일식당(서흥남동), 금강식당(구암동), 일출옥(월명동), 목살집(나운동) 2개소를 포함한 음식점 8곳, 별미용실(경장동), 옥미용실(구암동), 도시여성(서흥남동) 등 미용업소 3곳, 군산대중사우나(중앙로1가), 장수대중탕(문화동), 목욕나라(문화동), 서울목욕탕(경암동), 두꺼비탕(장재동) 등 목욕업소 5곳 등이다.

이번에 선정된 착한가격 업소는 △중소기업청의 소상공인 정책자금 추천서 발급과 컨설팅 우대 △기업은행의 0.25% 범위 내에서 금리 감면 △신용보증기금과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수수료 0.2%P 감면 △신한은행과 새마을금고에서 자금 대출 △국세청의 모범납세자 우대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또한 군산시는 많은 소비자들이 착한가격 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정소식지 게재, 시 홈페이지와 언론홍보, 각종행사 시 이용권장 등 대대적인 홍보는 물론 ‘착한가격업소 표찰 지원’, 쓰레기 종량제규격봉투 지급 등 사업주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솔선수범으로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해 시민들의 이용 활성화를 유도하고 착한가격 업소의 매출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한편 인근 업소의 참여 동기를 부여해 물가안정의 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