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관심이 쏠린 롯데마트 군산점 개점은 설명절 이후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롯데마트가 신청한 건축물 사용승인 신청이 인근 도로개설 부진 등의 이유로 반려된 후 현재 후속 공사가 진행중인데다 건축허가전 협약사항에 대해 군산시와 롯세마트 측의 협의가 속시원하게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롯데마트 측은 가능한 설 명절 이전에 문을 열어 개장특수를 기대하고 있으나 이 경우 가뜩이나 부정적 입장을 보여온 재래시장 및 영세상인들의 반발이 더욱 클 것으로 전망돼 사실상 롯데마트는 설 이후에 개점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을 것이라는게 군산시 측의 전망이다.

 군산시 고위 관계자는 “현재 롯데마트와 협약이행에 대한 막바지 절충을 하고 있으며, 상권보호라는 지역정서를 감안해 양측 모두 설 명절 이전 개점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공감대가 형성된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롯데마트 군산점은 설 연휴가 끝난뒤 20일경 이후부터 개점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