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5월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 

 군산세관(세관장 이승근)은 전북지역에서 5월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전체 6%가 증가한 4억 7000만 불을 기록했으나 19%인 10억1000만 불 가량 감소한 수출 실적으로 5억 4000만 불의 무역수지 흑자를 실현했다고 18일 밝혔다. 

 수출 품목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기계류(37.1%), 철강제품(34.8%), 수송장비(24.5%), 종이류(2.1%) 등이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미국(42%), 동남아(5.3%) 등으로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품목은 광물(24%), 철강재(22.1%), 소비재(7.1%), 기계류(4.3%), 소비재로는 쌀(305.5%), 커피두(81.7%), 곡물(20.6%), 등이 증가세를 나타냈다. 

 전북지역도 대외여건 악조건 속에서 5월까지 34억 1000만 불의 무역수지 누적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 5월 무역수지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 감소한 471억불, 수입은 1.1% 감소한 448억불로 22.6억불의 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과 중동을 제외한 미국, EU, 중국 및 동남아 등 대부분 국가와의 무역수지 흑자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군산세관 관계자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