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기 당선자

군산시선관위에 따르면 20일 실시된 군산농협 제 14대 조합장 선거에서 박형기 조합장은 1477표(득표율 54.3%)를 얻어 896표에 그친 강춘문 전 조합장을 581표차로 여유있게 제치고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송익규 후보는 338표로 3위를 기록했다.

이날 조합장 선거는 총 유권자 4093명 중 2717명이 투표에 참여해 66.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박형기 조합장은 “성원해준 조합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4년 전 초심으로 돌아가 조합의 발전과 조합원 권익증진을 위해 앞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당선자는 군산고 출신으로 군산농협 이사와 농민신문사 대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이번 선거에서  ‘조합원이 주인되는 농협’을 중점 강조했다.

또한 출자금 조성 및 잉여금 적립으로 자기자본 건실화, 통합마트 및 직거래장터 개설, 조합원 농기계수리비 무상지원, 육묘지원 및 영농생산 교육, 친환경농자재 지원, 생활법률상담실 운영, 지점 재배치 및 신규지점 개설, 어르신 효잔치 및 실버테마여행 지속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박 조합장이 재선에 성공함에 따라 군산농협은 보다 안정적인 조합운영으로 조합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동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박형기 조합장은 농협장 전국 동시선거 관계로 오는 2015년 3월20일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