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친환경 군산쌀을 서울시 학교급식 시장으로 공급하는데 발 벗고 나섰다.

친환경 쌀을 중간 유통단계 없이 서울지역 학교에 직접 공급할 경우 제 값을 받을 수 있어 농가 소득증대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 쌀의 서울시 학교급식 납품 현황은 지난 2010년 38개교 198톤(4억7천500만원), 2011년 109개교 497톤(12억원), 2012년 145개교 567톤(15억5천600만원) 등 최근 3년간 총 1천262톤 32억여원 어치를 공급했다.

특히, 매년 군산쌀의 서울지역 학교 급식 공급량은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추세다.

이 가운데 관악구 공급 물량은 지난 2010년 7개 학교 35톤(8천600만원), 2011년 10개 학교 57톤(1억3천600만 원), 2012년 14개 학교 72톤(1억9천400만 원) 등 3년간 총 164톤(4억1천6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서울시 전체 공급량의 13%를 차지할 정도로 해마다 공급물량이 증가하고 있다

서울지역에서 군산쌀이 이처럼 인기를 독차지하는 것은 군산시 농수산물유통과 직원과 농협직원들이 홍보반을 편성해 출장 홍보에 나서 등 지속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 25일 친환경쌀 생산농협인 동군산농협이 관악구 학교장과 학부모 등을 초청해 우렁이 농법 등 친환경쌀 재배현장과 농협 도정공장 견학을 주선하는 등 수도권 학교급식위원 초청 행사를 통해 군산쌀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도 한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산시 농수산물유통과 김충령 계장은  “앞으로 서울시 친환경쌀 학교급식이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확대시행 되므로 이러한 행사를 확대 실시하고 지속적인 출장홍보 등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