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일로에 처했던 원도심 일대 군산 해망동 수협위판장 일원이 새롭게 탈바꿈한다.

전북도에 따르면 해망동 군산시수협위판장 일원에 올해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195억원을 투자해 군산 수산물 연구·가공 거점단지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6억원을 투자해 실시설계 및 기존 건축물 철거를 위한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내년부터는 기존 위판장의 순차적 철거 및 수산물 연구 가공 거점단지를 착공할 계획이다.

수산물 유통·가공거점단지에는 현대식 위판장 및 수산식품개발센터, 냉동·장창고, 전시·홍보관, 지원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새로운 수산 가공식품 제조 판매를 위한 수산물 가공공장 8개소도 함께 건립된다.

도 관계자는 “수산물 유통․가공거점단지는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군산이 서해 중부권 수산물 집산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