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군산공항의 항공수요 창출 및 활성화를 위해 승객유치 지원금을 올해 1월부터 적용 지급키로 했다.

 그동안 군산공항은 항공수요 부족으로 군산⇔제주간을 일일 왕복 2회 운항해 왔으나 지난해 9월 1일부터는 항공사의 국제노선 강화조치에 따른 국내노선 감편을 단행, 현재 일일 왕복 1회 운항하고 있으며, 주 3일(일․수․금)은 왕복 2회 운항되고 있다.

 전북도는 그동안 군산공항 감편운항으로 인한 이용객들의 불편과 시간적․경제적인 부담이 가중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승객유치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

 이번에 시행하는 승객유치 지원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승객유치 지원금 지급’을 통한 군산공항 이용 유도와 함께 탑승률을 제고시켜 운항편수 증편 등 항공교통 이용 도민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지원금 지급 대상은 전라북도에 소재한 여행사로서 대한항공과 항공권 발매를 위해 협약 체결한 여행사 대리점에 한해 항공권 발매 탑승실적에 따라 1인 편도 5천원을 지급할 방침이다.

 지급은 매분기별로 지급하며, 항공권 발매 탑승실적이 있는 여행사는 매분기 종료 익월 15일까지 탑승실적 신고서를 작성, 도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군산공항의 이용승객은 2005년 163,779명(탑승률 63.8%), 2006년 155,207명(탑승률 69.0%)로 2006년 탑승객 감소는 9월 1일부터 감편운항에 따른 것으로 탑승률은 상승추세에 있으며, 2006년 도내 여행사의 군산공항 항공권 발매실적은 35,32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