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주유소는 은파(나운동), 아리울(소룡동), 신흥(미원동), 동영(성산면), 월드컵(경장동) 주유소로서 이들은 사실상 가격과 품질, 서비스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지닌 군산의 대표 주유소로 시민들로부터 많은 시선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3S클린주유소 선정에 앞서 지난 6월 시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많은 시민들이 군산의 기름 값이 타시군보다 비싸다고 인식함은 물론, 주유 할 때 가격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에따라 3S클린주유소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지난 6월 15개 업소의 공개 신청을 받아 △석유관련법 및 토양오염방지법 위반여부 △주변환경 △편의시설 △판매가격과 함께 품질검사와 정량검사 등 시민단체의 공정한 평가를 통해 이번에 최종 5개소를 선정했다.

3S클린주유소 선정 업소는 자발적으로 사은품 대신 기름가격을 최대한 낮추고, 친절한 서비스와 정품·정량 준수 등의 법규를 잘 이행해 고객의 신뢰를 받고 있는 모범업소라고 군산시는 설명했다.

이들 주유소들은 군산시 평균 유가보다 대략 30~40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들 주유소에 지정서와 인증표지판을 교부하고 실질적인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시 지역경제과 에너지계 진신성 계장은 “3S클린 주유소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석유관리원 협조로 수시로 품질 및 정량검사를 실시하고 가격 및 품질동향 등을 시민에게 공개하는 한편 대시민 홍보를 통해 호응이 좋을 경우 하반기 5개소를 추가 선정,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3S클린주유소 운영은 공신력 있는 지자체가 품질과 저렴한 가격 등을 집중 홍보하기 때문에 지정 주유소의 이미지 상승은 물론 일반 주유소의 가격 인하 등을 유도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