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 모래부두가 부두 공사를 마무리 하고 방진벽과 조명탑 및 하역시설을 가추고 오는 10월게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군산해양항만청에 따르면 모래부두는 안벽 110m, 배후부지 1만1000㎡(3300여평)규모의 3000톤급 한 개 선석으로  지난달 하순 준공되었으며 하역 시절 등을 갖추는 오는 10월관련 절차를 밟아 운영된다.

또한 항만청은 오는 9월까지 지면으로부터 11m의 높이로 방진벽을 시설하고 조명탑시설도 완료할 계획이며 하역시설과 세척시설은 비관리청항만공사로 이뤄진다.

이 모래부두는 전국 무역항 기본계획정비용역때 수제선 정비사업으로 이전이 필요한 기존 모래 적출장의 대체부두로서 군산항 기본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축조됐다.

항만청은 모래부두가 완공됨에 따라 지난 2003년부터 안전사고의 예방과 친수항만의 조성을 위해 1349m에 걸쳐 2008년까지 약 180억을 들여 추진해오다 중단된 군산내항 수제선 호안정비공사를 내년에 재개할 계획이다.

항만청은 이를 위해 내년 예산에 30억원을 확보, 나머지 161m구간의 수제선을 정비해 완공할 계획이다. 한편 모래부두가 준공될 경우 도내에 소요되는 모래의 원활할 수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