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조선업체인 SLS조선(주)이 군장국가산업단지에 조선소 건립을 추진하기로 13일 전북도와 군산시간 투자협약서를 체결했다.

SLS조선(주)는 13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완주 도지사, 문동신 시장 그리고 이국철 SLS조선회장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1단계는 800억원 2단계 900억원을 각각 투자해 선체 블록공장을 신설하며 오는 2010년에는 3단계로 3,500억원을 투자해 조선소 건립을 추진한다.

김 완주 지사는 협약식에서 “ SLS조선(주)이 세계 일류 조선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국철 회장은 “전북도와 군산시가 해수부와 건교부 등 중앙부처와 긴밀한 협의를 갖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전북에 투자하면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