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와 익산~대야 복선전철화 사업 등 군산지역의 철도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두 개의 철도망 구축사업이 마침내 발주됐다.

군산시에 따르면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군장국가산단 인입철도 1,2공구 노반공사와 익산~대야 복선전철 1,2공구 노반공사에 대해 최저가낙찰방식으로 지난달 27일 입찰 공고했다.

군장산단인입철도는 오는 2018년까지 대야역과 군산항역(군산2국가산단)을 잇는 총연장 30.2㎞의 단선철도망을 건설하는 것으로 설계금액은 1공구 1892억원, 2공구 1824억원이다.

익산~대야 복선전철은 오는 2018년까지 대야역~동익산역을 잇는 총연장 14.2㎞의 복선 전철을 건설하는 것으로 설계금액은 1공구 1452억원, 2공구 1362억원 이다.

이 가운데 익산~대야 1공구 및 군장인입철도 2공구는 토공사업에 대한 주계약자관리방식이 적용되며 대표사 포함 10개사 이내(최소 지분율 5% 이상)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하도록 공고했다.

또한, 공동이행방식의 익산~대야 2공구 및 군장 1공구는 대표사 포함 5개사 이내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최소 지분율은 10% 이상 이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장산단인입철도가 개설되면 산업단지 및 항만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에 대해 철도 연계 수송이 가능해져 수송체계 확충과 물류비 절감이 기대되고, 군산선 복선화사업이 준공되면 운행시간 단축에 따른 철도이용객들의 편의 증진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