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기업들은 내년에 총 541명의 인력 채용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북도가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군산 등 도내 10인 이상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향후 1년간 기업인력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조사결과 군산지역은 124개 업체에서 남자 450명, 여자 91명 등 총 541명의 인력 채용계획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채용 업체는 오식도동 소재 (유)기룡냉업에서 25명, 호평중공업 23명, (주)케이엠 20명, 세아베스틸 13명 등이다.

모집 형태는 정규직 426명, 계약직 27명, 향후 정규직 검토 88명이며, 학력은 무관 403명, 고졸 97명, 전문대졸 7명, 대졸 32명 이다.

채용 연령은 특정 나이와 관계없다가 292명으로 가장 많고, 20대 55명, 30대 140명, 40대 52명, 50대 2명으로 나타났다.

또 신입 경력 무관이 340명, 경력사원 107명, 신입사원 94명이며 모집 시기는 수시모집이 437명, 내년 상반기 95명 순이다.

채용기업의 연봉은 1500만원 이하 49명, 1500만원~1800만원 이하 271명, 1800만원~2100만원 이하 83명, 2100만원~2500만원 이하 98명, 2500이상 40명으로 집계됐다.

연령별 직무 선호도는 20대의 경우 연구직 45.7%, 사무직 38.6%인데 반해 30대와 40대는 모든 직무, 50대는 생산직 수요가 많았다.

전북도 관계자는 “2013년에는 구인계획과 함께 구직 희망자 설문조사를 병행해 인력수요기업의 구인조건과 구직희망자간의 괴리관계를 확인해 취업예정자 개인별 맞춤형 진로지도를 강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