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군산지역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월 2회 의무휴업이 재개된다.

군산시는 22일 군산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따라 롯데마트 군산점과 이마트 군산점 등 2개소의 대형마트를 비롯해 기업형슈퍼 2개소는 12월 9일과 23일 문을 닫는 등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2회) 의무휴업을 하게 된다.

이날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에서 대형마트 관계자들도 의무휴업 재개에 별다른 이견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국회에서 유통상생법 개정안이 법사위 상정 유보로 계류중에 있기 때문에 지역상권 보호차원에서 일단 기존처럼 월 2회 의무휴업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관련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법에 따라 의무휴업일 등을 새롭게 적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