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해외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는 농산물 수출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군산에서 생산된 농산물 수출은 총 10개국에 9억8,900만원을 수출했다.

이러한 성과물은 지난해 수출액 7억5,900만원을 훨씬 상회하는 성과물이다.

주요 수출 품목은 쌀을 비롯해 젓갈류,함초환,고추장,고추가루,떡류,조리김이다.

농산물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품목은 쌀이다.

올해 쌀 수출은 싱가포르, 케냐, 러시아, 호주 영국 일본으로 총 8억200만원을 수출 했다.

지난해 쌀 수출은 총 15개국에 5억7,500만원을 수출한 것과 비교하면 무려 2억2,700만원이나 증가한 것이다.

군산의 농수산물 수출이 이처럼 증가세를 보이자 군산시는 농수산물 수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의 품질 우수성이 서서히 알려지고 있어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농수산물의 새로운 판로 확장을 위해 해외 판매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내년 2013년 농수산물 해외 수출 목표를 대폭 상향해 15억원으로 정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출품목을 다양화하기 위해  기존 쌀을 비롯해 군산의 대표 특산품인 장아찌와 조미김도 적극적인 해외판로를 개척하기로 했다.

특히 시는 군산농산물의 가격 경쟁력 향상을 위해 수출물류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농수산물 수출농가와 수출업체이며, 정부고시 표준 물류비의 최대 22%까지 지원한다.

지원을 원하는 농가와 업체는 오는 10일까지 군산시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