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공무원, 농협관계자, 농업인 대표 등 운영위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토양 및 밭작물에 알맞은 비료시용량과 비종선정에 대한 내용이 논의되어 지난 3년간의 군산지역 12,444점의 토양정밀검사 결과를 근거로 논비료 4종, 밭비료 3종, 보리(밀)비료 1종을 선정함으로써 군산농산물의 품질고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도 벼 맞춤비료는 밑거름 2종, 웃거름(이삭거름) 2종으로 선정됐으며, 밑거름은 인산이 부족한 동군산 지역(임피, 성산, 서수, 나포, 구암동)과 그 외에는 일반지역으로 구분해 비종선정 해 전 지역에 공급될 예정이다.

밭작물 비료는 주요작목인 고추, 배추, 무를 중심으로 밑거름 비종을 선정했고, 밭 토양 특성상 토양비옥도와 작목 간 특성의 차이가 심하므로 작물 재배 전에 반드시 토양검정 시비처방서를 발급받아 시비를 하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웃거름 조절을 통해 작물생육을 조절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보리비료의 경우 보리 주 재배지역 토양검정을 통해 비종을 선정하여 고품질 보리생산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더욱 더 정밀한 토양검정으로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여 환경오염 경감과 생산비 절감, 고품질농산물 생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