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위그선 운항선사인 (주)오션익스프레스에서 당초 취항을 추진해오던 군산~제주 애월항의 취항 여건이 어렵다고 판단, 항로를 어청도로 바꾸기 위해 군산~어청도간 부정기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기 때문이다.

어청도 항로에 대한 면허가 처리될 경우 50인승의 위그선이 내년 7월께 하루 6회 가량 비응항~어청도를 취항하게 된다.

군산~어청도간 위그선이 투입되면 시속 150km로 바다위를 날기 때문에 현재 여객선으로 2시간 45분가량 소요되는 시간이 40분 정도로 크게 앞당겨 진다.

오션익스프레스는 위그선 접안과 관련해 비응항의 경우 이미 확보된 시설, 어청도는 기존 여객선 접안용 함선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군산해양항만청은 면허와 관련해 접안시설 및 항만운영, 해상교통안전 등에 관한 사항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위그선 제조사인 윙쉽중공업은 지난해 9월 세계 최초로 50인승급 중형 상용 수면비행선박을 건조한데 이어, 현재 최종적으로 선급인증 및 선박등록 등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