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임금체불이 지난해와 비교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군산 고창 부안지역의 임금체불은 총 74억1,200만원으로 지난해 11월과 비교해 무려 43.8%가 증가 했다.

11월말 현재 임금체불 등 위반으로 군산지청에 신고 접수된 건수는 2,182건으로 전년 동기1,598건과 비교해  36.5%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634건(28.6%), 건설업 434건(19.6%),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303건(13.9%) 순으로 신고 되었으며, 특이사항은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종의 신고건수가 303건으로 전년동기(80건, 5%) 대비 27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연숙 지청장은 “경기불황 등의 이유로 임금체불이 증가하고 있어 근로자들이 어려움에처해 있다”고 지적하고 관련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근로자를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