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이병주)은 군산항을  ‘서남해 해상풍력 지원항만’으로 구축하기 위한 군산항 7부두(75선석)개발 타당성 조사연구 협약을 지난 27일 관련기관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군산해양항만청,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참여 했으며 비관리청항만공사로 추진한다.

해상풍력 지원 부두는 2만톤급 1개선석(210m) 규모로 총사업비가 약 700억원(접안시설 422억원, 상부시설 278억원)이 소요되며, 비관리청항만공사로 시행하기 위해서는 500억원 이상 사업에 해당되어 사전 개발 타당성조사가 필요한 사업이다.

협약에 따라 군산해양항만청은 용역사업 전반에 대한 검수·감독을 담당하고, 에너지관리공단은 용역에 소요되는 사업비(4,500만원)를 부담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물동량 분석 및 부두개발 타당성 조사연구를 시행하며, 사업기간은 2013년 3월까지다.

한편 군산항은 목포항과 치열한 경합 끝에 해상풍력단지 개발 지원항만으로 선정되었으며, 지식경제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서남해(위도 및 영광 앞 바다) 지역에 ’14년까지 실증단계(100MW), '16까지 시범단계(400MW), '19년까지 확산단계(2,000MW)로 나누어 총 사업비 10조 1,93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으로 있다.

*비관리청항만공사 : 관리청(국토해양부장관) 이외의 기관이나 민간이 관리청의 허가 또는 신고의 절차를 거쳐 시행하는 항만시설 공사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