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랭식 열교환기 생산업체인 (주)KHE를 비롯한 13개 협력업체의 입주가 확정되면서 군산자유무역지역 기업유치에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자유무역지역은 생산과 물류, 무역 등 모든 기능이 복합돼있는 것으로 입주 기업들에 대해 철저한 one-stop서비스와 관세 유보 등으로 생산과 무역활동을 최대한 자유롭게 보장해 주는 곳을 말한다.

 군산자유무역지역은 대중국 전초기지를 자랑하는 기업유치 최적지를 표방하며 2005년 10월 준공됐으며, 공장용지 35만평(총면적 38만평)을 조성해 기계 및 자동차 부품업종, 첨단기술업종, 기타 고용효과가 큰 제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외국인투자기업과 50%이상 국내수출기업에게 부지를 무상 또는 저가로 임대해 주고 있다.

자유무역지역 전경

 군산 자유무역지역관리원에 따르면 기존 (주)퓨즈본드코리아, BTX코리아를 비롯한 10개 업체가 입주했으나 지난주 (주)KHE와 협력업체 13개사를 포함, 14개 업체가 입주허가를 받아 2월 현재 입주기업은 모두 24개로 늘었다.

 이 가운데 7개사는 표준공장(아파트형 공장)입주를 확정했으며, 나머지는 부지에 공장을 신축하는 자가부지 허가를 받은 상태다.
 
 현재 삼남석유화학(주)을 비롯한 9개사가 투자 및 입주상담을 진행중이어서 앞으로 군산자유무역지역 입주는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