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해 군산항을 해상풍력 관련 산업의 중심항만으로 집중 개발하기로 하고 해상풍력 관련 3단계 전략을 수립했다.

군산시는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민국 해상풍력 세계 3대 강국 정책 실현을 위해 군산항을 해상풍력 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정식 보고할 계획이다.

시가 전북도와 함게 마련한 해상풍력 산업 육성을 위한 3단계 전략은 해상풍력 운용 종합지원센터 구축, 해상풍력 연구개발 및 시험평가 기반구축, 그리고 해상풍력 전용산업단지 조성사업이다.

해상풍력운용종합지원센터는 부안 위도 앞바다에 건설 계획인 해상풍력 단지 조성에 필요한 유지보수 분약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문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은 대학과 풍력 전문기관, 풍력산업기업체, 물류업체가 참여해 추진한다.

또한 풍력단지 물류지원센터를 구축해 해상풍력단지에 필요한 부품 등을 공급할 수 있는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에 필요한 관련 예산은 총 5백억원이다.

해상풍력 연구개발 및 시험평가 기반 구축 사업은 총 1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것으로 풍력기업 집적화와 연계해 연구개발과 성능평가 그리고 인증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세계 해상풍력 시장의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에서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국내산업 여건과 해외 풍력시장에 맞는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 시 관계자 설명이다.

해상풍력 전용산업단지 조성사업은 해상풍력 발전단지 배후 지역인 군산항에 해상풍력 기자재 공급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현재 군산항에 중량물을 처리할 수 있는 신규 부두를 건설중에 있으며 오는 2015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해상풍력 전용산업단지는 총 1,500억원을 투자해 풍력터빈기업 2개업체, 타워생산 기업 1개 업체.  부품 중핵기업 20여개 업체, 하부구조물 관련기업 10개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상풍력단지 3단계 추진전략은 조만간 대통력직 인수위원회에 정식으로 보고할 계획이다“ 고 밝히고 정치권에서도 해상풍력 산업에 관심이 많은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