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기업체 근로자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사랑 가맹점’을 연중 모집할 방침이다.

기업사랑 가맹점은 군산시가 주관하는 것으로 군산에 소재한 제조업체 근로자에게 판매금액의 일정액을 할인해 주는 제도이다.

현재 군산에는 군산국가산업단지, 농공단지 등 제조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근로자는 2만5,000여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들 근로자가 기업사랑 가맹점에서 제품을 구입할 경우 최소 5%에서 최대 30%까지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군산시는 지난해 11월 16일부터 30일까지 군산에 있는 상점을 대상으로 ‘기업사랑 가맹점’을 모집한 결과 4개 업체가 가입을 했다.

4개 업체는 CGV 군산지점, 정관장 대학로점, 통하라 서적, 1001 안경·콘텍트 수송점이다.

CGV 군산지점은 영화관람료 2,000원을 할인해 주며, 정관장 대학로점은 품목별로 5~10%까지 할인해 준다.

통하라 서적은 판매가의 15% 할인 또는 포인트 적립을 해주며 1001안경콘텍트 수송점은 판매가의  30% 할인 또는 포인트 적립을 해 준다.

이용 대상은 본인뿐만 아니라 직계 가족 4인까지 해당되며, 물품 구입 시 사원증 등 신분증을 제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산시는 기업사랑 가맹점에 가입한 업체를 제조업체 근로자와 시 유관기관 등에 분기당 1회 이상씩을 홍보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업사랑 가맹점 제도가 정착되면 지역상권 활성화는 물론 제조업체 근로자에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더욱 넓혀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업사랑 가맹점 모집은 연중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밝히고 상인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