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수 조합장

회현농협의 주력 브랜드 ‘옥토진미 골드’는 우수한 품질과 식감으로 명성을 얻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군산 대표 쌀의 이미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한 ‘2012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전국 각 지역의 브랜드 쌀을 당당히 물리치고 동상의 영예를 안은 ‘옥토진미 골드’는 무엇보다 서울 등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밥맛 좋은 쌀’로 폭넓게 인식되고 있다.

밥맛 좋기로 소문난 신동진벼를 전량 계약재배하고, 우수농산물 관리시설(GAP) 기준을 갖춘 미곡종합처리장에서 화력건조가 아닌 사일로를 이용한 자연통풍방식으로 벼를 말려 초저온으로 저장하기 때문에 벼의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옥토진미 골드는 2012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에서 동상을 수상한 것 외에도 지난 2009년과 2010년 2년 연속 우수상을 수상한데다,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 러브미(LOVE米) 마크를 획득하는 등 우수쌀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고품질브랜드쌀 평가는 쌀의 품종과 맛, 소비자 만족도 등에 대한 객관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옥토진미 골드의 수 년에 걸친 연이은 수상이야 말로 군산쌀과 군산농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다.

회현농협은 이처럼 밥맛 좋고 인기절정에 놓인 옥토진미골드를 판매하기 위해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대도시 소비자들을 주 타깃으로 한 맞춤형 판촉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옥토진미 쌀 매출은 지난 2010년 150억원에서 2011년 209억원으로 증가한데 이어 2012년에는 215억원대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매년 큰 폭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깐깐한 품질관리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옥토진미 골드

유창수 회현농협장은 “쌀 만큼은 군산쌀이자 회현쌀이 ‘전국 최고쌀’이라는 칭찬을 듣고 싶은 마음 뿐이다”면서 “이러한 노력을 계기로 옥토진미 골드 쌀이 승승장구해 명실공히 수도권은 물론 대한민국의 쌀시장을 주름잡는 날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최신의 현대화 시설을 갖춘 웰빙 보리 도정시설과 배아미 시설을 갖춰 소비자들에게 믿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조합장은 또한 “회현농협을 비롯한 군산쌀이 전국적인 평가에서 이토록 좋은 성적을 거둔것은 군산시 차원에서 ‘쌀생산표준메뉴얼’을 만들어 엄격한 품질관리를 했기 때문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군산시 등이 진정된 마음으로 손을 잡고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인 만큼 앞으로 군산쌀의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판촉활동 강화 등 다방면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