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농공단지 조감도

임피면 축산리 일원에 사업비 185억 여 원을 투자해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중인 임피농공단지 조성사업은 현재 3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사업지구에서 조선시대 토관묘 등 문화재가 발견된 이후 전주문화유산연구원에서 문화재 발굴조사가 진행중이며, 오는 3월 경 분양공고를 낼 계획이다.

임피농공단지는 23만 9187㎡의 부지 가운데 공공시설 3만 1066㎡, 녹지 3만 2019㎡ 등을 제외한 22필지 17만 6012㎡가 운송장비, 기계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광학기기 등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38만원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는 올 연말까지 임피농공단지가 준공되면 그동안 산업단지 입주에 부담스러웠던 규모의 업체들이 지역 유휴 인력을 활용하는 등 동부권 경제 발전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조경수 투자지원과장은 “국내외 경기불황에도 군산의 기존 3개 농공단지에서 수요가 이어지는 등 농공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며 “저렴한 분양가와 입지조건 등을 고려할 때 분양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피농공단지는 바로 5분 거리에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는 등 접근성과 물류수송 여건이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분양공고 이후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