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세관(세관장 이언재)이 지난해 전북지역 수출입동향을 분석한 결과 74억불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전년대비 6.3% 감소한 120억불이었고 수입은 전년대비 11.5% 감소한 46억불로 지난해 전북지역 무역수지는 2011년 76억불 보다 2억불 줄어들었다. 

 수출은 품목별로 기계류(12억불)가 24.7% 증가하고, EU 시장과 업황의 부진으로 화공품(23억불)이 25.3%, 자동차(19억불)가 20.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8억불)이 34.3%, 중남미(15억불)가 22.9% 증가하고 EU(14억불)가 32.5%, 중국(14억불)이 17.2% 감소했다.

 수입은 품목별로 소맥 등 곡물(7억불)이 3.6% 증가하고, 국제원자재가 하락 등으로 전기기기(3억불)가 39.2%, 펄프 등 경공업원료(5억불)가 11.2% 감소했으며, 지역별로는 일본(8억불)이 5.2% 증가하고 미국(8억불)이 25.8% 감소했다.

 전북지역 수출입 규모는 2009년 92억불에서 2010년 146억불로 급증한 이후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2012년 166억불로 다소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2년 연속 70억불 이상의 흑자를 기록했다.